특히 그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이러한 행위를 “명백한 범죄”로 규정하며 협의 없는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다.
김준수는 최근 아프리카TV BJ A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약 8억 40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사실이 밝혀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A씨는 김준수와의 사적인 대화를 불법 녹음하고 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거액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동기는 마약류 구매 자금 마련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었다.
“변함없는 응원에 감사… 악성 루머 확산은 끝까지 대응”
19일 김준수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준수를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근 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속사는 이미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BJ A씨 협박 사건… 충격적 범행 전말”
김준수가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한 사건은 더욱 충격적이다. A씨는 2020년부터 약 3년간 무려 101차례에 걸쳐 금전을 갈취했으며, 김준수와의 사적 대화를 무기로 협박을 이어갔다. 심지어 A씨는 갈취한 돈을 마약 구입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사건의 심각성을 더했다.
법적 대응을 예고한 김준수 측은 “이미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법적 조치의 결과로 악성 행위에 대한 강력한 선례를 남길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악플러들, 더 이상 선처 없다”
소속사는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 중이며, 확인된 모든 사례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익명성을 악용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양해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로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사건으로 인한 팬들의 충격도 크다. 소속사의 강경 대응 소식에 팬들은 “강력한 처벌로 악성 루머를 뿌리 뽑아달라”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전문가 의견: “연예인 명예훼손, 더 강한 처벌 필요”
이번 사건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악성 비방과 루머 확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명예훼손이 단순한 악플을 넘어 연예인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한 법적 장치와 제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경 대응을 선포한 김준수의 행보가 과연 연예계에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 문제를 근절할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하 팜트리아일랜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팜트리아일랜드입니다.
먼저, 김준수를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에 착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게시물,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은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간주되며, 이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관용 없이 민·형사적 조치를 강력히 취할 예정입니다.
이미 관련 증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추가 자료를 철저히 수집 중이며, 확보된 모든 자료는 이미 법무법인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특히 디시인사이드, 더쿠, 인스티즈, 다음카페, 네이트판 등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 중입니다. 익명성을 악용해 아티스트에게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하는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또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와 왜곡된 비난을 지속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 중이며, 확인된 모든 사례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엄중히 처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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