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는 벤이 절친이자 가수 솔지를 만나 결혼 생활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전남편과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담담히 밝힌 벤은 “출산 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19일, 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탈한 일상을 공유했다. 베이지색 비니와 발렌시아가 로고 니트를 매치한 사진 속 그녀는 곱창집에서 소주잔을 든 채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벤은 사진에 “곱창파워”라는 멘트를 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속 곱창집의 배경은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를 풍겼다. 소박한 인테리어와 스테인리스 테이블,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은 레트로 감성을 물씬 풍기며 보는 이들에게 친근감을 안겼다. 특히, 벤의 손에는 와인 컬러의 네일아트와 실버 링이 돋보이며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벤은 방송과 SNS를 통해 힘든 시간을 털어놓으며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그녀의 소탈한 곱창집 일상 사진에 팬들은 “벤의 매력이 더 빛난다”, “행복만 가득한 날들로 채우길” 등의 응원 댓글을 남기며 힘을 보탰다.
한편, 벤은 이혼 후에도 음악 활동과 예능 출연을 예고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에서 “다시 나답게 살아가고 싶다”고 밝힌 그녀는 솔지와의 대화 중 “지금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새로운 행복을 찾는 중”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시작, 돌싱 라이프의 아이콘 될까?
곱창과 소주로 소박하지만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안겨주고 있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활동으로 팬들에게 다가설지, 또 어떤 돌싱 라이프를 펼쳐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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