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월은 누구나 소원을 적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약 2만여 명이 훌쩍 넘는 방문객이 자신의 소망을 남겼다. 방문객들은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지니에게 소원을 말하고 싶은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했다.
진심 어린 바람들이 모인 위시 카드에는 가슴 뭉클한 사연부터 꿈과 도전을 향한 희망, 현실적인 고민, 로맨틱한 사랑 고백, <알라딘>의 스토리를 차용한 개성 넘치는 메시지 등 다양한 마음이 담긴 소원들이 적혀 따뜻한 감동을 자아냈다.
소중한 사람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애정이 담긴 메시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니야 우리 할머니 빨리 나으셔서 걷게 되시면 같이 여기저기 구경가게 해줘! 하나뿐인 손녀 소원이야♡”(이**), “결혼 1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저희 닮은 귀여운 아기가 생겼음 하는데 쉽지 않네요. 이 메모가 소원을 정말로 이루어 주길 바라며, 아기 천사야 얼른 와줘”(여**), “귀여운 동생이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세요. 뽀송이(동생) 장난감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김**), “우리 집 강아지 요조가 무탈히 20살까지 살게 해주세요!!”(유**) 등 건강을 기원하는 염원, 태어날 생명에 대한 기다림 등 다양한 형태로 소중한 사람들을 아끼는 마음들을 담았다.
꿈, 취직, 합격 등의 내용이 담긴 간절한 메시지들은 현재 20대들의 고민을 그대로 나타냈다. “취업 준비로 바쁜 20대입니다. 많이 조급해지고 힘든데 이 또한 나중에 돌아보면 좋은 경험이었다고 떠올릴 수 있게 되겠죠? 그러기 위해 최종 합격이라는 소원을 빌어요.”(이**), “어릴 적부터 노래하면서 살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현실 벽에 부딪혀 도전하기가 겁나요. 새로운 도전할 수 있게 용기를 주세요!”(박**), “20대를 지나며 진짜 나를 마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믿음, 용기, 지혜를 주세요”(장**) 등 미래를 향한 희망이 담긴 메시지들이 가득했다.
“평생 재밌게 잘 지낼 수 있는 영원한 평생의 짝을 찾게 해주세요!”(송**), “같이 팝업스토어 방문한 친구와 사귀게 해주세요!”(노**), “지니! 지금 내 옆에서 같이 소원을 적는 친구랑 함께 널 만나러 가고 싶어. 거기서 친구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할게.”(윤**), “나의 소중한 짝꿍이 언제나 내 옆에서 항상 웃고 행복해하기를..”(안**) 등 연애와 결혼의 시작을 예고하는 설렘 가득한 메시지와 반려자의 행복을 바라는 로맨틱한 분위기도 한껏 위시 월을 채웠다.
<알라딘> 작품의 스토리를 관통하는 멘트에 개성과 유머를 더해 각자 자신이 바라는 모습을 담아낸 메시지들도 눈에 띄었다. “알라딘과 자스민의 용감하고 아름다운 도전 정신이 저에게도 생기길! 행복하고 즐겁게! 언제나!”(박**), “30대, 나의 지니를 찾아내 길을, 좋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를!”(김**), “내가 하는 선택들에 자신감을 갖고 모든 상황을 그저 즐기고 싶어! A WHOLE NEW WORLD!”(배**) 등의 메시지들이 걸렸다.
이외에도 “어른이 되지 않게 해주세요~”(허**), ”방학이 계속되게 해주세요~!”(고**), “아무리 돈을 써도 줄지 않고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기를!”(박**) 등 귀엽고 재치 있는 소원들을 남겼다.
위시 월에 담긴 소원들은 지니 역의 배우 3인이 직접 추첨하며 각자의 소망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미소를 지으며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소중한 소원들에 그 의미를 더했다.
22일 한국 초연의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천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대표작이다. 마법 같은 무대와 함께 강렬한 안무와 매력적인 의상, 그리고 알란 멘켄의 명곡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와의 조화를 선보이며,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사랑과 진실된 우정이 담긴 스토리를 생생하게 펼쳐낸다. <알라딘> 한국 초연은 알라딘문화산업전문회사, 롯데컬처웍스, 클립서비스가 공동 주최, 에스앤코가 제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협찬으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