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는 여행에서 만난 남자로 인해 머그샷을 찍게 된 박경선(이하늬 분) 검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휴양지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박경선은 그곳에서 만난 남성과 저녁을 먹게 됐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경찰이 들이닥쳤다. 알고 보니 자신과 썸의 기류를 풍겼던 외국인 남성의 정체가 마약 카르텔의 일원이었던 것.
졸지에 사건에 휘말린 박경선은 순식간에 인질이 됐지만, 기지를 발휘해 상대를 때려눕히고 상황을 정리하려 했다. 하지만 남성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이유로 그 역시 수사선상에 올랐고, 결국 머그샷까지 찍게 됐다.
조사에서 박경선은 “이 사람 모른다. 처음 봤다”며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하냐. 딱 두 번 만났다. 그냥 밥만 먹었다”고 말했다. “나 대한민국 검사다. 내가 왜 마약 카르텔하고 같은 편이냐”라는 박경선에 말에 경찰은 “경찰, 판검사 모두 카르텔의 일원”이라고 믿지 않았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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