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영되는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5회에서는 전현무가 곽튜브(곽준빈)와 함께 지리산 여행을 이어가며 벌어진 촬영 섭외 위기 상황이 펼쳐졌다. 둘째 날 지리산에서의 하루가 시작된 가운데, 전현무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문전박대를 당하는 대형 사태를 맞았다.
전현무와 곽튜브는 산청군의 조용한 거리를 거닐며 시골스러운 풍경을 만끽했다. 곽튜브는 ‘전현무계획’ 중 가장 시골스러운 느낌을 전하며 휴식을 즐겼고, 전현무는 “사람한테 질린 사람들이 오기 딱 좋은 곳”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그러다 전현무는 “오! 시래기국 냄새!”를 맡고 한 식당으로 직행, 즉석에서 촬영 섭외를 시도했다. 하지만 식당 사장님은 뜻밖에도 전현무를 향해 “방송국이라고 말하는 사기꾼들이 많아서”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섭외 실패’를 겪으며 당황한 전현무의 모습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평소에는 그의 높은 인지도와 친근함 덕분에 자연스럽게 섭외가 성공해왔지만, 이번에는 사장님의 단호한 반응에 말까지 더듬으며 고군분투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와 곽튜브는 인근 식당에서 산채 정식을 맛보며 진정한 시골의 식재료에 감탄했다. 나물 5종, 장아찌 6종으로 차려진 20첩 반상에 놀란 전현무는 “이 나물들은 어디서 난 거냐?”며 호기심을 드러냈고, 산청군의 특별한 먹거리에 대한 사장님의 설명이 이어졌다. 나물의 신선함에 반한 전현무는 곽튜브에게 “이거 먹어봐. 네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라고 권하며 흥미로운 반응을 유도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산채 정식의 마지막을 한방 약초 고추장을 곁들인 비빔밥으로 장식하며, 전현무는 “여기서 탄수화물 제한이 무너지는 구나”라며 만족스러운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안겼다. 익살스러운 그의 모습은 이번 회차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가 겪은 반전의 상황과 유쾌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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