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임신 중 피부 변화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팬들에게 ‘임산부 맞춤 피부 관리법’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손담비의 개인 채널 ‘담비손’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그녀는 임신 후 달라진 피부 상태와 관리 비법을 하나하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원래 피부가 건성이었지만, 임신 후 호르몬 변화로 악건성으로 변했다”며 “피부 관리가 더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부에 여드름이 나는 상황까지 생기자, 클레이 팩 클렌저를 통해 트러블 관리에 나섰다고 했다. 이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피지와 염증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또 온몸 피부가 건성으로 변해 바디오일을 챙겨 바른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임신 12주가 지나면 배가 나오기 시작해 튼 살 예방이 중요하다“며, ”귀찮더라도 꾸준히 바르고 있다. 전문가들도 배뿐만 아니라 온몸에 골고루 발라야 튼 살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임신 중 피부의 탄력과 보습을 위해 꾸준히 관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향에 민감해진 것도 새로운 변화였다. ”후각이 예민해져서 강한 향은 두통을 유발한다“며 향이 없는 크림을 사용하는 손담비는 ”입덧이나 먹덧은 없지만, 향이 강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끝으로 ”엄마가 처음이라 이런 변화가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하며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으며, 내년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전해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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