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우씨왕후 노출 연기? 연기 변신은 아니었지만..."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9-24 17:22: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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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성산 인턴기자, 정승민 기자) '우씨왕후'에서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정유미가 작품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24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는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 출연한 정유미의 화보컷을 공개했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 사극 드라마다.









공개한 화보 속 정유미는 고혹적이고 나른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화보와 함께 근황을 알린 정유미는 “’검법남녀 시즌 2’가 끝날 때만 해도 곧바로 시즌 3이 제작될 줄 알았다. 그런데 제작이 계속 미뤄지면서 그 사이에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고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연기에 대한 고민과 진심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예전에는 엄마 역할을 하다가 이모 역할로 넘어가며 계속 배우로서 살아갈 수 있었지만, 요즘은 그런 역할이 줄어들고 있다. 공백기 동안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서 괴리를 느끼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본다”라며 희망을 얘기하기도 했다.



정유미에게 배우로서의 이미지 변신, 현실적인 고민이 차기작 선택에 영향을 끼쳤는지 물었다. 정유미는 “맞다. '우씨왕후'는 8부작 드라마로 나왔지만, 원래 대본은 훨씬 더 강렬하고 하드한 내용이었다”라고 드라마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또 “노출을 통해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 작품이 주는 강렬한 이미지와 우순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그동안 해왔던 차분하고 올바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욕망을 드러내고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나에게 더 큰 힘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우순’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묻자 정유미는 “멀리서만 연기하는 배우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든 못 알아보든 상관없이. 나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친근한 배우로 기억되면 좋겠다”라고 대답하며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정유미의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10월호와 '싱글즈'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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