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12번째 한일정상회담 시작…양국 국민 실질협력 방안 논의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9-06 16:23: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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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한일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양 정상간 12번째 만남이자, 기시다 총리 퇴임 전 마지막 회담이다. 기시다 총리 임기 동안 세번째 방한이다.



기시다 총리는 배우자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이날 한국을 실무 방문했다. 이날 오후 강인선 외교부 2차관 등이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시다 총리 부부를 영접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기시다 총리는 방명록에 서명한 후 윤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양 정상은 소인수 회담에 들어갔다.



양 정상은 이날 지난 2년 여간 한일 관계의 개선과 협력 강화 등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 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협력 기조 승계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발언이 있을지 주목된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해 이달 말 퇴임하기 때문에 윤 대통령과는 이번이 마지막 정상회담이다.



양 정상은 또 한미일 협력 확대와 한반도 문제 등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양국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실질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으로, 제3국 유사시 현지 자국 대피 상호 협력, 국내 공항에서 일본입국 심사를 미리 할 수 있는 '사전입국 심사제' 도입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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