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골 이상 존재감..日 팬덤 "정말 노력"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5-30 08:00: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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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이 청소년 월드컵 대한민국 준우승 멤버로서 기대받은 잠재력을 20대 중반부터 발휘하기 시작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2023 J2리그 우승팀이다. 창단 3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프로축구 최상위 무대를 밟은 기세를 몰아 16라운드 현재 11승 2무 3패 27득점 12실점 승점 35로 2024 J1리그 선두다.

오세훈은 이번 시즌 마치다 젤비아 모든 경기에 주전 센터포워드로 나와 평균 76.0분을 뛰면서 6골 1어시스트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52로 활약 중이다.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만 넣고 있는 득점력이라 더 대단하다.



2024 일본 1부리그 최다 유효슈팅 9위는 운이 따라줘 넣은 골이라고 평가 절하할 수 없게 한다. 70개 국가 및 30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에 따르면 출전/결장 대비 득실차 10위인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오세훈이 뛸 때의 긍정적인 효과 ▲벤치를 지키거나 명단에서 제외될 때 부정적인 영향을 합산하면 이번 시즌 J1리그에서 열 번째로 존재감이 큰 선수라는 얘기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2022년 2월 K리그1 울산 HD에 이적료 134만 유로(약 20억 원)를 주고 오세훈을 영입했다. 그러나 △J1리그 △J2리그 △일본축구협회 컵대회 △일본축구리그 컵대회 등 46차례 출전에서 4득점 5도움에 그쳤다.

다만 경기당 29.5분 밖에 나오지 못했고 90분 환산 골 관여 빈도는 0.60으로 좋은 것은 참고할 가치가 충분했다. 마치다 젤비아가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오세훈을 임대 선수로 데려온 이유일 것이다.





세계랭킹 23위 한국은 155위 싱가포르 및 88위 중국과 6월 6, 11일 2026 제23회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 6차전 원정 및 홈 경기를 치른다.

오세훈은 5월27일 김도훈(54) 임시 감독이 발표한 6월 북중미월드컵 예선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5·2019년 U-17·20 세계선수권대회 ▲2018년 U-19 아시아선수권대회 ▲2020·2022년 U-23 아시아선수권대회 본선에 참가했지만, A매치 엔트리 포함은 최초다.

일본 OTT 서비스 ‘아베마’ 스포츠뉴스는 “정말로 열심히 했습니다.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기에 흐뭇한 미소와 함께 울컥해집니다. 풀 전력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습니다. (한국어로) 힘내라 오세훈~”이라는 마치다 젤비아 서포터 축하 메시지를 소개했다.



오세훈 2024 J1리그 TOP10


필드골 합계 5위 (6골)

득점 횟수 8위 (6골)

최다 유효슈팅 9위 (15회)

경기당 승점 9위

출전-결장 득점-실점 10위

오세훈 국가대표 메이저대회 본선 경력


# 2022년 23세 이하 아시안컵 5위

4경기 1도움 평균 40.0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56

# 2020년 23세 이하 아시안컵 우승

6경기 2득점 평균 68.3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44

#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7경기 2득점 평균 83.0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31

# 2018년 19세 이하 아시안컵 준우승

3경기 1도움 평균 50.7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59

# 2015년 17세 이하 월드컵 11위

4경기 1득점 평균 14.0분

90분당 공격포인트 1.61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리그랭킹


1→1위 사우디아라비아

3→2위 일본

2→3위 대한민국

5→4위 카타르

4→5위 이란

8→6위 아랍에미리트

7→7위 중국

아시아 클럽축구 1부리그 시장 규모


* 단위 100만 유로

1위 사우디아라비아 992.68

2위 아랍에미리트 314.00

3위 일본 287.78

4위 카타르 270.73

5위 대한민국 160.60

6위 중국 139.90

7위 이란 121.86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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