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탄소배출 저감 앞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2 20:57: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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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팔당수력발전소 본관 사옥과 한빛원전 홍보관, 한울원전 모의제어훈련원 등 3곳을 새롭게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공=한수원) 팔당본부 사옥 설계안
(제공=한수원) 팔당본부 사옥 설계안

그린리모델링은 단열성능 향상,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함과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공=한수원) 한빛 홍보관 설계안
(제공=한수원) 한빛 홍보관 설계안

특히, 한수원은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자체 예산만으로 사업을 시행하여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완료하고 본인증 승인까지 앞두고 있다.

(제공=한수원) 한울 모의제어훈련원 설계안
(제공=한수원) 한울 모의제어훈련원 설계안

한수원은 건물 분야 에너지소비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1년부터 그린리모델링 컨설팅을 시행, 이들 3곳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초 두 곳을 준공한 데 이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고성능 창호 및 고효율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의 그린리모델링 설계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대비 64~79% 가량, 온실가스는 연간 약 289톤 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신청해 5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는데, 이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이상,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또는 원격검침 전자식계량기 설치까지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의미이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노후화된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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