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몇부작' 이유비, 이정신과 재결합...역공 시작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5 08:39: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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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부활' (사진=SBS)
'7인의부활' (사진=SBS)

지난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연출 오준혁·오송희,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12회에서는 민도혁(이준 분)이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의 실체를 세상에 밝히며 전면전을 펼쳤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복수를 위해 황찬성(이정신 분)과 재결합을 택한 한모네(이유비 분)의 모습은 무서운 역공을 기대케 했다.

이날 민도혁, 한모네,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윤종훈 분), 남철우(조재윤 분)는 연쇄살인마 심준석(=매튜 리)이 이휘소 행색을 하며 그의 모든 기술을 훔쳤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다. 반신반의하던 기자들은 5인의 흔들림 없는 고백에 마음을 움직였다. 그때, 기자회견장의 통신망이 차단됐다. 이들의 위치를 알아낸 매튜 리가 ‘루카’의 힘을 이용해 디도스 공격을 한 것.

디도스 공격에 성공한 매튜 리는 계속해서 5인의 뒤를 쫓았다. 공격을 피해 장소를 이동하던 기자들의 승합차를 덮친 매튜 리는 자백 기사를 쓰면 가족들의 비밀톡을 만천하에 퍼트리겠다고 협박했다. 한편, 민도혁은 매튜 리가 기자들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고 자백 영상부터 업로드하기로 했다. 그러나 영상 업로드 직전, 위기가 발생했다. 성찬그룹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전력이 끊어진 것. 이를 꾸민 것은 매튜 리에게 미션을 받은 황찬성이었다. 그는 민도혁의 시선을 돌린 틈을 타, 자백 영상의 메모리카드까지 훔쳐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매튜 리와 황찬성의 연대는 더욱 견고해졌다. 매튜 리는 황찬성이 간절히 원하던 대로 민도혁을 무너뜨리기 위한 계략을 세웠다. 민도혁과 한모네를 둘러싼 가짜뉴스를 퍼트리기 시작한 것. 두 사람은 순식간에 불륜설에 휩싸였고, 매튜 리는 이를 이용해 민도혁이 앙심을 품고 자신을 살인자로 몰았다는 여론을 조성했다. 여기에 황찬성 또한 충격을 받아 칩거에 들어갔고, 가정폭력은 일절 없었다며 해명했다.

민도혁의 반격도 시작됐다. 성찬그룹은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민도혁을 차기 회장으로 임명했다. 민도혁은 그 자리에서 자신이 ‘진짜’ 심준석이자 심용(김일우 분) 회장의 친아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준석으로 살아온 이가 매튜 리이며 그가 지금까지 ‘가짜’ 이휘소 행세를 해왔다는 사실도 드러냈다. 그렇게 성찬그룹은 티카타카와 정면 승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매튜 리 역시 반기를 들고 나섰다. 민도혁의 주장은 얼토당토않은 중상모략이라며 불륜설을 덮으려는 비겁한 수법을 내세웠다고 발뺌했다. 매튜 리와 민도혁의 진실공방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 한모네는 또 다른 복수를 다짐했다. 한모네는 불륜설로 인해 드라마와 광고 계약이 연이어 파기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한모네의 마음을 위태롭게 한 건 민도혁이었다. 한모네는 민도혁이 자신 때문에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결국 한모네는 연예계 은퇴와 동시에 황찬성과의 재결합을 선택했다. 황찬성은 민도혁과 엮이지 않으면 그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한모네가 그 제안을 받아들인 것. 황찬성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나 당신 죽이려고 돌아왔어. 케이도 내 방식대로 없앨 거야. 민도혁도 한나도 이젠 내가 지켜’라는 한모네의 결연한 눈빛은 다가올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총 15부작으로 13회는 오는 10일(금)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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