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징수 기본계획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6 08:48:17 기사원문
  • -
  • +
  • 인쇄
충주시청 전경(충주씨 조형물)
충주시청 전경(충주씨 조형물)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미래투자를 위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징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월부터 체납액 징수를 위해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게 공공기록 등록 및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등 실질적인 불이익과 함께 가상자산을 포함한 금융자산 등 은닉재산을 추적하고, 호화생활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가택수색을 실시하는 등 전방위 압박을 가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 소상공인은 체납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해 체납액의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처분 유예 등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등 시민이 납득하고,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감 징수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군소음 보상금 수령자'에 대한 특별 체납 징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소음 보상금 수령 대상자 중 체납자에 대해 보상금 수령 전 계좌 압류 및 보상금 지급 중단 요구 등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해 체납자가 세금으로 조성하는 보상금을 수령하는 부당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오영 징수과장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충주시 자주재원의 근간이며, 시민의 복지증진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미래투자를 위해 쓰는 귀중한 재원"이라며, "시민들의 성실하고 자발적인 납세를 위한 홍보와 함께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은 전국 어디서나 은행 자동인출기(ATM)를 이용해 고지서 없이도 납부할 수 있으며, 가상계좌 혹은 ARS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징수과 지방세, 세외수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