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염병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귀중"...최근 3년 백일해 38배, 성홍열 6배 '급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4 08:36:32 기사원문
  • -
  • +
  • 인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했던 감염병 환자가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도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만1023명(4월 20일 기준)이던 감염병 환자는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7216명, 2021년 4857명, 2022년 4309명으로 매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5599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7602명으로 급증했다.

감염병에 취약한 유아들이 약한 고리다.

최근 3년간 백일해(0→38명), 성홍열(39→259명), 홍역(0~1→3명)환자가 크게 늘었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백일해와 성홍열, 홍역은 공통적으로 특히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생활을 통해 쉽게 확산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이라면서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