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54)와 그의 배우자 이윤진(41)씨 간의 이혼 소송이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윤진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범수씨 측의 주장에 반박하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서 이윤진씨는 이범수씨가 자녀들과의 소통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이범수씨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혼 조정 중임을 인정하면서도, 상세한 사항은 개인적인 문제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윤진 측은 이혼 절차가 지지부진함을 호소하며 이범수씨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윤진씨는 자녀들이 이범수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증거로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 부부는 현재 별거 중이며, 이윤진씨는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범수씨는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다.

배우 이범수씨는 1990년대 초반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윤진씨와는 2010년 재혼한 이래, 1남 1녀를 두고 가정을 이루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유했던 바 있다. 현재 이범수씨는 '범죄도시4'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