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주해녀축제 9월 22~24일 구좌읍 해안서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3-08-30 11:39: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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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제주해녀축제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안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에 해녀축제는 제주해녀의 자긍심을 높이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해녀어업문화의 전승 및 보전, 홍보 등을 위해 해녀의 날 기념식과 함께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태풍 등 기상악화와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최하지 못했고 지난해 재개된 제15회 축제 때는 3만2000명이 참여했다.



올해 축제는 9월 22일 전야제가 열리고 23일 해녀굿과 거리퍼레이드로 개막한다. 같은 날 제6회 해녀의 날 기념식도 열린다. 24일에는 도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등이 선보인다.



전야제에서는 제주출향 해녀와 전국 해녀를 초청,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실행방안이 논의된다. 독도를 지킨 제주해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23일 개막일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해녀굿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해녀 안전을 기원한다.



올해 해녀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공연 △경연 △체험 △전시 등 4개 영역으로 마련했다.



공연으로는 해녀굿, 거리 퍼레이드, 구좌합창단, 김녕해녀&마로 공연, 지역문화공연, 해녀노래자랑 등을 준비했다.



경연은 해녀물질대회, 해녀 명랑운동회, 수산물 자선경매 등이, 체험행사로는 숨비소리 플로깅, 해녀 물질체험, 소라바릇잡이 체험, 폐그물 활용 소원글달기, 맨손 고등어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가 전국해녀의 잠재력을 한데 모으기 위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의 원년인 만큼 이번 축제가 제주해녀만의 잔치를 넘어 우리나라 해녀의 잔치가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녀축제는 지난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년간 태풍 등 기상 악재와 세계적인 코로나19유행으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2022년 제15회 해녀축제에는 약 3만 2000명의 도내외 방문객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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