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우드워드 감독 전격 경질...비즐리 대행 체제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2-08-16 04:13: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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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을 경질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존 다니엘스 사장 이름으로 우드워드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토니 비즐리 3루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승진해 잔여 시즌 팀을 이끈다.

텍사스는 이번 시즌 51승 6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3위에 올라 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0.5%에 못미친다.

102패를 기록한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모습이지만, 코리 시거(10년 3억 2500만 달러) 마르커스 시미엔(7년 1억 7500만 달러) 존 그레이(4년 5600만 달러) 등 대형 FA를 연달아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라 할 수 있다.

'ESPN'은 이번 시즌 텍사스가 한 점 차 승부에서 6승 24패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전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

다니엘스 사장은 "크리스 영(단장)과 나는 오늘 감독에게 우리의 결정을 알리는 아주 어려운 일을 해야했다. 그는 레인저스 감독으로 있으면서 어려운 환경속에서 쉴틈없이 일해왔다. 우리 팀의 필드 위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해왔고 우리는 이에 감사하고 있다"며 우드워드의 노고를 인정하면서도 "지난 몇주간 현재 팀의 경기력에 대한 논의를 했고 이것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동시에 미래도 봐야했다. 레인저스가 계속해서 이기는 문화를 발전시키고 포스트시즌에 꾸준히 나갈 수 있는 전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리더십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감독 경질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18년 11월 텍사스 감독으로 부임한 우드워드는 2023년까지 계약이 보장된 상태였으며 2024시즌에 대한 옵션이 남아 있었다. 211승 287패의 성적을 남기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됐다.

대신 지휘봉을 잡은 비즐리는 2014년 11월 텍사스 코치로 부임한 팀내 최장수 코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01-05) 워싱턴 내셔널스(2011, 2012-13)에서 마이너리그 감독을 맡으며 590승 472패를 기록했으며 워싱턴(2006) 피츠버그(2008-10)에서 메이저리그 코치를 맡았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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