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교체' 뚝심 보여준 벤투, WC 10연속 본선 진출 9부능선 넘었다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2-01-28 00:57:19 기사원문
  • -
  • +
  • 인쇄
파울루 벤투(53) 축구대표팀 감독이 레바논 원정에서 단 한 장의 교체카드도 사용하지 않고 승리를 따내는 뚝심을 보여줬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벤투 감독은 이날 조규성(24, 김천 상무), 황의조(30, 보르도)를 동시에 최전방에 투입하는 투톱 전술을 들고 나왔다.

중원에는 이재성(30, 마인츠), 황인범(26, 루빈 카잔), 정우영(33, 알 사드) 등 베스트 멤버가 가동됐고 터키 전지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권창훈(28, 김천 상무)이 배치됐다.

포백 수비라인은 좌우 측면에 김진수(31)와 이용(36, 이상 전북 현대), 중앙 수비에 김영권(31, 울산 현대)과 김민재(26, 페네르바체)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31, 가시와 레이솔)가 꼈다.

한국은 시리아의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터진 조규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특이한 점은 선발 출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느껴졌던 후반 중반 이후에도 선수 교체를 통한 전술 변화를 꾀하지 않은 것이다.

한국이 A매치에서 선발출전 선수 11명이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건 지난 2006년 10월 11일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 홈 경기 이후 15년 3개월 만이다.

당시 한국 사령탑이었던 故 핌 베어벡 감독은 선수 교체 없이 시리아를 상대했지만 1-1로 비겨 아쉬움을 남겼었다.

15년 만에 무교체 A매치는 다행히 결말이 달랐다. 한국은 후반 막판 레바논에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최종예선 5승 2무, 승점 17점을 기록하면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