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월패드 CCTV 해킹 리스트에 떠들석..확인 대처 방법은?

[ 살구뉴스 ] / 기사승인 : 2021-11-25 02:51: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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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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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파트 가정집의 사생활 모습이 담긴 불법 영상 유출 정황이 확인된 가운데 해당 아파트 리스트 목록 명단이 퍼지며 시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2021년 10월 15일 다크웹 포럼 ‘Raidforums’에서 ‘홍콩 사이트에서 한국의 홈자동화 시스템이 해킹된 것을 봤다’는 게시글(스레드)이 발단으로 추정됩니다. 게시자는 홍콩 사이트서 대량의 유출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16일, 18일에는 유출된 사진을 업로드하며 “월패드 카메라에서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위험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해당 사이트에 게시된 아파트 내부 이미지는 모두 확인불가 상태며, 30여분 길이의 영상 2개만 재생 가능한 상태입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아파트 거실과 집주인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의 모습이 찍혀있습니다.

이미지에는 국내의 일반 가정집 풍경은 물론 남녀의 알몸사진, 심지어 성관계를 가지는 모습 등 자극적인 모습이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던 중 해커라고 자칭하는 이가 나타난 것은 11월 10일입니다. 그는 아파트의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해킹해 동영상을 추출했다고 피력하며 다수의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4일 오후 7시경 이미지는 삭제된 상태인데, 성관계를 가지는 모습 등의 모습이 노출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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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가 확보한 영상은 신형 아파트에 설치된 월패드입니다. 카메라가 설치된 월패드를 해킹해 몰래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다크웹에서 판매하는 식입니다. 앞서 10월에도 동일한 사이트에 한국 아파트 내 월패드로 촬영한 듯한 해킹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한국은 해외와 달리 아파트형 공동주택이 많은데, 해커는 한 가구만 해킹하면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된 해당 아파트 전체 가구를 해킹할 수 있습니다.





MBC
MBC






실제 아파트 가정집의 사생활 모습이 담긴 불법 영상이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영상 한개당 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다크웹은 특수한 웹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는 웹입니다. 익명성 보장과 IP주소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고안된 인터넷 영역입니다.



해커와 접촉한 언론사 기자에게는 확보한 영상 리스트를 공개했는데, 이 해커가 해킹했다고 공개한 아파트 명단을 보면 서울과 제주 등 대전 20여곳, 세종 10여곳, 충남 30여곳, 충북 20여곳 등 모두 12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의 진위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해당 건에 대해 신고 된 상태다. 리스트에 등장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주민대표 등이 접수했다”며 “실제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아파트에 기술지원을 나갔고 수사기관과 공조해 대응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실제 해킹이 발생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대처가 시급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1월 24일 오후 6시경 월패드 등 홈네트워크 기기 이용시 유의사항을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해킹을 통한 사생활 영상 유출 등 침해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인데, 이번 유출에 따른 조치가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과기부
과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홈네트워크 기기 제조 기업에게는 ▲안전한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 ▲알려진 보안취약점 점검 및 조치 등을, 이용자에게는 ▲기기에 안전한 암호 설정 등 보안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혹시라도 월패드가 해킹됐다고 의심된다면 관리자 비밀번호 변경, 카메라 부분을 스티커로 가리기를 하는것이 최소한의 방어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현재 월패드 제품 중 삼성SDS, 코맥스, 현대통신, HDC 아이콘트롤스, 코콤 등 5개사 13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습니다. 인증제품은 정보보호산업포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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