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원예조경과, 예비신입생 대상 '기능인 영림단과정' 운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7 20:52: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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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조경과 기능인영림단과정 현장교육 사진/남해대학
원예조경과 기능인 영림단과정 현장교육 사진/남해대학

(남해=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경남도립남해대학 원예조경과가 지역 산림산업 발전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학은 2026학년도 예비신입생을 대상으로 '기능인 영림단과정'을 오는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남해군 산림조합 정상영 조합장의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협조로 시행하게 됐다.

산림·정원·조경 분야에 관심 있는 예비신입생에게 전공기초 지식을 제공하고, 산림현장에서 필요한 작업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배우도록 마련됐다.

남해대학 원예조경과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적응력 향상, 대학 조기 정착, 지역산림산업 인력의 안정적 확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총 120시간으로 구성되며, 산림기초이론부터 장비 사용 실습, 산림 병해충 관리, 벌목·집재 기술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다채롭게 담았다.

교육은 교내 실습장과 학교숲, 인근 산림지에서 진행되며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전문성 있는 현장지도를 지원하며, 참가자들은 수료 후 무시험으로 산림기능사 자격증을 받는다.

특히 체인톱과 예초기 등 산림장비 사용법과 정비 실습, 산림작업 안전수칙 및 사고 예방 교육 등은 실무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과정으로 꼽힌다.

교육과정에는 산림경영 개요, 산림법령 이해, 인공림·천연림 조성 관리, 임도 작업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실습도 포함돼 예비신입생들이 조기에 전공 기반을 쌓도록 설계됐다.

남해대학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적응 프로그램을 넘어 신입생들의 조기 정착을 돕고 중도탈락률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산림·정원·조경 산업 분야에 필요한 기능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대곤 원예조경과 학과장은 "예비신입생들이 전공 분야를 미리 체험하고 필요한 기초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면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산림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능인 영림단 과정'에는 2026학년도 남해대학교 입학 예정자 약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원예조경과가 주관해 운영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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