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민들께 상세하게 보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지난 6월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이어 첫 내년도 예산안 728조 원 규모의 방향을 소상하게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통해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국회에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성장과 민생회복을 위한 확장 재정과 인공지능 시대, R&D, 지역균형발전 등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728조 원은 올해보다 약 8% 늘어난 역대 최대로 경제 성장과 민생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의 대전환을 위해 기존에서 3배 넘게 확대하고 연구개발도 투자 증가와 지역화폐 예산도 20조 원 넘게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두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제 무역 통상질서 재편과 AI 대전환 앞에서 국가 생존을 모색해야 한다"며 "정부가 마련한 2026년 예산안은 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번째 예산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예산은 모두 국민이 낸 세금이고 그 세금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는 만큼 단 한 푼의 예산도 헛으로 쓰지 않도록 노력했으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은 과감하게 편성하되 불필요하거나 시급하지 않은 예산은 대폭 삭감했다"며 역대 최개 27조 원 지출 삭감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총지출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 원으로 편성했다"며 "인공지능 시대, 미래 성장과 재정의 지속성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투자인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 방향으로 △AI 3대 강국 대전환 10조 1000억 투자△ R&D 35조 3000억 확대 편성 △K-콘텐츠 펀드 출자 2000억 확대 △AI 기술로 방산 4대 강국 발판 마련 국방예산 약 66조 3000억 △ 취약계층 보호 기준중위소득 역대 최대 6.51% 인상 △재해재난 예방 5조 5000억 △생애주기별 촘촘한 지원, 균형발전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평화가 흔들리면 민주주의도 경제도 국민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며 "남북관 신뢰 회복과 대화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하 담대하고 대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휴전선 일대의 긴장 완화를 노력을 지속하고 교류 협력, 관계 정상화, 비핵화를 통한 END 이니셔티브로 평화 공존 공동성장의 한반도의 새 시대를 확실하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은 인공지능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다가오는 미래가 절망과 불안이 넘치는 세상이 아니라 희망과 기회로 충만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