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목포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시민 의견을 탄소중립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난 22일 ‘탄소중립 생활실천 활동가 양성 교육’을 마무리하고 수료생 중심으로 ‘탄소중립정책연구회’ 활동을 진행했다.
기후위기 대응은 정책적 접근과 시민의 실천이 결합될 때 실효성이 높아지는 데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실행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목포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시민 교육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초적 거버넌스 구조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 실천 경험 공유 ▲현장 중심 정책 아이디어 도출 ▲지역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 가능성 탐색이라는 세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료 이후 시민 간 소통과 토론을 이어갈 수 있는 연구회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은 더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실험적 시도가 지역 탄소중립 문화 형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목포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녹색에너지연구원이 목포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목포시의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정책 수립, 교육,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