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재해예방기관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1-25 16:37: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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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부터 건설현장 위험요인 개선까지 실효성 높은 안전관리 모델이 공유되며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 강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24일 안전관리전문기관,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안전보건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평가대상 585개 기관 가운데 317개 기관이 참여, 사전심사와 본 발표를 거쳐 총 6개 기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중 3개 기관이 고용노동부 장관상, 나머지 3개 기관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의 효과성, 타 기관의 활용 가능성, 안전 관리 방법의 독창성 등에 중점을 두어 심사했고, 한국안전연구원 주식회사, 더원세이프티 주식회사, 주식회사 뉴세이프 컨설팅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안전연구원 주식회사는 추락·부딪힘·끼임 등 주요 사고유형을 중심으로 개선 대책을 반복·집중 지도하고, TBM 및 안전교육을 통해 위험요인을 상시 공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원세이프티 주식회사는 근접 사진·동영상 활용으로 작업자가 위험요인을 ‘직접 보고 이해하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위험도(상‧중‧하)·원인 분석·유형별 개선대책(격리·방호·교육 등)을 체계화해 현장 적용성이 높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주식회사 뉴세이프 컨설팅은 보건관리전문기관과 협업해 안전·보건 위험요인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융합형 안전관리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이사장상을 수상한 정성안전컨설팅은 전자노트를 활용해 기술지도 결과를 신속 제공하고, 취약현장은 원격 집중지도를 실시해 지적사항 개선율을 56.3% → 83.3%로 향상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대한산업안전협회 건설시설 광역안전2센터(부산)는 기술지도와 교육자료를 발주자에게도 공유해 현장의 실제 개선을 유도한 사례가 우수사례로 꼽혔다.



어울림 안전기술원은 작업자 행동을 상시 관찰하고 개선카드로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불안전한 작업행동 개선에 집중한 점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은 “끼임·부딪힘·충돌 등 재래형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가를 더욱 엄격하게 시행하고 우수기관은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매년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역량과 업무 수행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2025년도 기관별 평가등급은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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