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김상수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포곡읍·모현읍·역북동·삼가동·유림1동·유림2동 /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포곡중학교 청소년 및 학부모와 함께 ‘청소년과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자전거 수리 동아리 활동이 지역사회 안전 정책 논의로까지 확대되며 마련된 자리로, 청소년 참여형 자전거안전 문화 확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그동안 하천변과 통학로에서 자주 겪어온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를 직접 수리하고 고치는 동아리를 꾸려 활동해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전거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고, 더 나은 지역 안전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정리해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전 시민 대상 교통·안전 교육 체계 구축 ▲전용도로 확충 및 인프라 개선 ▲이용자 안전 준수 캠페인 ▲공공 수리·정비 인프라 확충 ▲생활권 자전거 문화 활성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주민 제안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야간 조명 보강, 단절된 자전거길 연결, 무인 경정비대 설치 등은 현장에서 느낀 불편과 경험이 반영된 의견으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간담회에는 김상수 위원장을 비롯해 최재혁 포곡읍장,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원근 위원장, CLC 희망학교 용인 이영례 센터장, 경기도마을공동체 플랫폼 사업팀 봉경화 팀장, 용인시 마을공동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전거를 고치고,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 제안까지 이어온 모습이 매우 대견스럽다”며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안전한 도시 문화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청소년의 목소리가 시의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관계자들도 "청소년이 자신의 일상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제안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값진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참여 기반의 정책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의 자발적인 활동이 지역의 안전정책 논의로 확장된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용인시의 자전거 안전정책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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