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H경북회원대회 성료…청년·학생 1,200명 미래농업 결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0 23:33: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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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11월 20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4-H본부 회원과 학생4-H회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4-H경상북도회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공=경북도) 한국4-H 경상북도회원대회 및 산불화재민 위안행사
(제공=경북도) 한국4-H 경상북도회원대회 및 산불화재민 위안행사

이번 대회는 1953년 경북 최초의 4-H구락부가 결성된 이후 70여 년 동안 이어온 경북 4-H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고,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 청년·학생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는 한국4-H경북본부의 활동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도임원 및 시·군 회장 입장, 개회선언, 4-H 서약 등이 이어지며 4-H의 정체성과 결속을 다시 확인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4-H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 11점과 중앙회장 표창 10점이 수여됐다.

또한 올해 가장 적극적이고 우수한 활동을 펼친 시·군을 선정하는 ‘경북도4-H대상’은 안동시4-H본부가 수상했다.

(제공=경북도) 한국4-H 경상북도회원대회
(제공=경북도) 한국4-H 경상북도회원대회

행사장 곳곳에는 농·특산물 전시, 아열대식물 전시, 4-H 역사 기록 전시, 과제포스터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경북 농업의 변화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계절근로자들에게 방한복을 증정하는 나눔 부스도 운영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4-H 실천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4-H가 강조하는 실천·봉사 중심의 핵심 가치가 자연스럽게 체험되도록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공=경북도) 이첧우 지사 "경북 4-H운동…미래 농업세대 위한 중요한 자산"
(제공=경북도) 이첧우 지사 "경북 4-H운동…미래 농업세대 위한 중요한 자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4-H운동은 지난 70년 동안 지역 농업과 농촌의 변화를 이끌어 온 든든한 기반이자 미래 농업세대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4-H 정신이 현장에서 더욱 넓고 깊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4-H경북본부는 도내 23개회 1,33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981년 4-H후원 법인으로 창립된 이후 4-H연합회 지원과 학생4-H 육성 등 후계농업세대 발굴·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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