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포천소방서는 17일 구급대원의 감염 예방과 안전한 현장 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감염병 노출 위험이 높은 구급 현장의 특성과 의료환경 변화를 반영해 추진됐으며, 임찬모 포천소방서장을 위원장으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응급의학전문의, 소방행정 및 재난대응 부서 관계자, 119구급대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구급차 및 감염관리실 운영, 유해물질·감염병 노출자 관리, 구급대원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감염관리 물품과 예산 집행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10월 기준 포천소방서 구급대는 연 10,929건 출동해 6,472명의 환자를 이송했으며, 감염관리실은 관내 8개 119안전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소방서는 상·하반기 건강검진을 통해 구급대원 143명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독감, A형·B형 간염, 폐렴구균, MMR 등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감염 확산 차단에 힘쓰고 있다.
포천소방서는 의료폐기물 처리 역시 연간 위탁계약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구급차 내 병원성 세균 검사와 정기 소독, 필요 시 추가 정밀소독을 실시해 현장 활동 장비와 공간의 감염 요인을 최소화하고 있다.
임찬모 포천소방서장은 “감염관리는 구급대원 안전의 핵심이자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감염병과 유해물질 노출로부터 대원을 철저히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구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효적인 대책을 지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