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증 부정거래 다시 살핀다…미래에셋‧KB증권 또 압색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11-04 17:18: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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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황민우 기자]
[그래픽=황민우 기자]




검찰이 고려아연 유상증자와 관련한 부정거래 의혹을 다시 살피기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고려아연 본사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그리고 하나은행 일부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10월 추진한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거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두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월에도 고려아연, 미래에셋증권, 그리고 KB증권 등을 압수수색했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모집 주선인이었다. 이날 진행된 압수수색을 받은 하나은행은 피의자 신분이 아닌 참고인으로 수사에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지난 4월 수사가 어떤 이유로 중단됐는데 이번에 재개된 것”이라며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거나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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