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되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 현장 세 컷에서는 새벽 시간, 무인 오락실에 출몰한 대담한 절도범들이 포착됐다.
인형 뽑기 기계 앞을 서성이던 두 남성은 기막힌 수법으로 인형을 훔쳐 달아났다. 그런데 남성들이 떠난 지 불과 10초 뒤 또 다른 남성이 들어와 대담한 손놀림으로 '이것'까지 훔쳐 사라졌는데. 이 모습을 본 김동현은 "이 정도면 기계 잘못 만든 거 아니에요?"라며 황당해했다고. 이후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 절도범들의 기상천외한 절도 방법과 이들의 정체가 공개되며 이목이 쏠린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땅 주인과 기도원 신도들의 치열한 사유지 공방전을 소개한다. 인근 기도원 신도들은 수십 년간 땅 주인의 사유지에 무단 침입했고 이를 땅 주인이 제지하며 몸싸움이 시작됐다. 그런데 오히려 신도들은 땅 주인에게 "종놈 주제에 왜 길을 막냐"고 막말을 내뱉었으며 방화 협박까지 하는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였다. 게다가 기도원 측은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사유지의 앞마당을 사용하며 농작물까지 훼손하는 등 땅 주인에게 막대한 피해까지 줬다고. 이후 땅 주인의 분통을 터트린 기도원 측의 추가 만행까지 드러나자, 박하선은 "자기들 땅도 아닌데 너무 당당하다"라며 격분했다. 몸싸움에 방화 협박까지, 사유지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다방 여주인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 이영복과 경찰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다룬다. 전과 8범인 이영복은 교도소를 조기 출소한 지 불과 2개월도 지나지 않아 두 명의 다방 여주인을 잇달아 살해했다. 게다가 이영복은 계속 옷을 갈아입고 장소를 옮겨 다니며 경찰을 놀리듯 CCTV를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살인에 이어 무전취식, 절도, 강간까지 하며 도주하는 이영복의 위치를 경찰이 파악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CCTV에 포착된 이영복의 '특이한 걸음걸이'가 단서가 됐다며 '법보행 분석'을 설명했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영복은 법정에서 '죽는 날까지 사형이라는 무게감을 갖고 살다가 떠날 수 있게 해달라'는 황당한 요청과 무기징역을 선고한 재판부에 사형을 원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수없이 보내는 등의 행동을 했다는 것이 드러나 출연진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에 3COPS는 사형을 요구하는 범죄자의 유형을 3가지로 나눠 분석하며 이영복의 숨겨진 심리를 밝혀냈다.
한편 '히든아이'는 오늘(3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