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2회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3일간의 열정 마무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1 11:49: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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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가평군청
사진제공 = 가평군청

(가평=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 가평군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가평읍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이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한층 성숙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자라섬 서도와 잣고을광장, 음악역1939, 오리단길(흥농종묘), 하츠아키 등 7곳에서 34팀의 국내외 뮤지션이 무대에 올랐다. 축제 기간 동안 도심 곳곳은 재즈 선율로 물들었고, 거리와 공연장은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사진제공 = 가평군청
사진제공 = 가평군청

헝가리를 대표하는 재즈그룹 ‘드레쉬 퀄텟’, 콜롬비아의 ‘프렌테 쿰비에로’, 프랑스의 ‘마리옹 랑팔’, 싱가포르의 ‘알레메이 페르난데즈’ 등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또한 김민규(델리스파이스, 스위트피), 한상원 밴드, 남예지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도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향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자라섬 서도의 ‘웰컴포스트’ △잣고을광장의 ‘파티스테이지’ △흥농종묘 앞 오리단길의 ‘재즈스트리트’ △음악역1939의 ‘재즈스테이션’ △석봉로 일대 ‘미드나잇 재즈카페’ 등 5가지 테마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미드나잇 재즈카페’는 석봉로 일대를 야간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켜 가을밤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가평군은 수해복구에 참여한 군 장병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관객은 “거리 전체가 하나의 공연장처럼 느껴졌고, 곳곳에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어 가평이 재즈 도시임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은 내년에도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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