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장애 예술 창작 교육 '온음 무브먼트' 음악 단원 모집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8 11:32: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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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문화재단(BSCF)은 2025년 장애예술 창작교육 '온음 무브먼트' 프로그램의 단원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력 있는 장애 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역량을 강화하며, 예술 활동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원 모집 안내문
단원 모집 안내문

'온음 무브먼트' 는 음과 음 사이를 끊김 없이 부드럽게 이어가는 온음처럼 예술로 차이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애 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를 거점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약 16회 내외의 음악 창작 교육을 진행하며, 12월에는 전문 공연장에서 성과공유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며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건반 등 악기 연주가 가능한 성인 장애인으로, 개인 또는 기관(시설)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전문 음악교육과 공연 실습을 통해 다양한 악기 연주 역량을 넓히고, 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창작 커뮤니티 속에서 협업과 성장의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창작 교육은 배리어프리 환경에서 진행되며, 시각·발달장애 등 다양한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악보, 발달장애인을 위한 시각자료 단순화 등 접근성 지원도 마련된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창작 교육 온음 무브먼트는 장애 예술인이 주체가 되어 음악으로 서로를 연결하고, 예술을 통한 사회적 포용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모집을 통해 잠재력 있는 창작자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시민과 예술로 소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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