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동부초 국악오케스트라,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수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7 08:59: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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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 동부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가 전국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제공=영천시) 제13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 관현악부문 대상과 종합대상 수상
(제공=영천시) 제13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 관현악부문 대상과 종합대상 수상

영천동부초 국악오케스트라는 8월 2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린 ‘제13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에서 관현악부문 대상과 종합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대회는 국악 영재 발굴과 양성을 목표로 크라운해태그룹이 주최하며,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전국 유일의 국악 경연대회다. 전국의 국악 단체와 학생들에게는 참가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무대다.

(제공=영천시) 제13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 관현악부문 대상과 종합대상 수상
(제공=영천시) 제13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 관현악부문 대상과 종합대상 수상

영천동부초는 경산초와 연합해 ‘우리 소리 비추는 아이들’이라는 팀명으로 출전했다.

종합대상이라는 성과는 영천과 경산이라는 어려운 지역 간 거리와 환경의 제약을 넘어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하나로 뭉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는 더욱 크다.

합주지도를 맡은 이이동 영천청소년국악관현악단장은 “영천시와 영천시의회, 경북도교육청, 영천교육지원청 등 국악 꿈나무 양성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관심과 지원이 모여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악 연주 활동을 적극 지원해 국악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창단된 영천동부초 국악오케스트라는 연 1회 정기공연과 각종 초청공연에 참가하며, 영천과 경북의 국악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종합대상은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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