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상배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운영하는 가락몰 도서관에서‘2025 길 위의 인문학’ 사업(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의 일환인 가족 인문학 프로그램 「숟가락 들고 세계일주」 2차 ‘외국음식과 세계사’ 참가자를 8월 5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탐험하는 가족 참여형 인문학 수업이다. 유럽,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음식이 탄생한 배경과 시대적 흐름, 식생활이 사회와 역사에 끼친 영향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가락몰 도서관의 특성화 주제인 ‘식문화’와 인문학을 융합한 통합형 수업으로, 강연뿐 아니라 주제별 시식 체험, 중남미문화원 등 식문화 기관 탐방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가족들은 세계 음식을 직접 보고 맛보며 지식을 오감으로 익히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은 6~7월 성황리에 운영된 1차 ‘한국음식과 한국사’의 후속편으로, 8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총 6회(4회 강연, 1회 탐방, 1회 후속 모임)로 운영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2~6학년 자녀와 학부모로 구성된 가족 20팀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외에도 가락몰 도서관은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9월 독서의 달 기념 행사, 뜨개·크리스마스 접시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 매월 주제를 바꿔 진행하는 <월간인문학> 시리즈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양 콘텐츠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