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 중부경찰서가 '대전 0시축제'를 앞두고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등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중부서는 5일 중구청 기후환경과와 함께 축제 행사장 인근 공중화장실 23곳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합동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열감지장치와 전파탐지기를 활용해 화장실 내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로 지하철 역사 내에는 불법 촬영 경고 배너를 설치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경찰은 행사 기간 동안에도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순찰을 병행할 계획이다.

중부서 관계자는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순찰과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