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상장 서싱트(PROVE) 코인은 어떤 종목일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6 14:46: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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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싱트(PROVE) 코인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됐다.

6일 오후 2시 44분 기준 업비트에서 서싱트는 61.87% 오른 1991원에 거래되고 있다.상장 후 서싱트는 2310원의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더리움(Ethereum) 위에 구축된 서싱트(Succinct) 프로토콜은 전 세계 소프트웨어에 대한 영지식(zk) 증명을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등장했다.

서싱트는 증명자(prover)와 증명 요청자(requester) 간 탈중앙화된 마켓 플레이스를 형성, 효율적인 zk 증명 생성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영지식 증명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서싱트 프루버 네트워크는 증명 생성 속도 향상, 개발자 편의성 확보, 그리고 비용 효율성 제고를 주요 목표로 삼으며,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를 증명한다'(prove the world’s software)는 미션 아래 범용적인 zk 증명 인프라로서의 확장을 지향하고 있다.

서싱트 생태계의 유틸리티 토큰인 PROVE는 zk 증명 요청 수수료 지불, 디앱(dApp) 스테이킹, 거버넌스(의사결정) 참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서싱트의 기술적 특징을 살펴보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러스트(Rust) 언어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서싱트의 영지식 가상 머신(zkVM)인 SP1으로 래핑(wrap)하여 네트워크에 전송할 수 있다. 서싱트는 이를 바탕으로 프루버 인프라 레이어 및 하드웨어 팀에게 해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실행에 대한 증명 생성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서싱트 네트워크는 레이어2와 유사한 분산형 구조를 채택한다. 오프체인 컴포넌트가 경매 및 증명 할당 등의 과정을 처리하며 레이어2의 시퀀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더리움 상에서 상태 루트와 실행의 올바름을 증명하고 정산(Settlement)을 담당한다. 이러한 구조는 기존 블록체인의 처리량 한계를 회피하면서도 단일하고 통합된 배포 환경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블록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서싱트 네트워크는 사용자, 인프라 운영자, 하드웨어 팀 간의 역할을 암호경제적 인센티브로 조율하여, 전문화된 프루버들이 효율적인 증명 인프라를 경쟁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장 구조를 형성한다.

무허가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누구나 가정용 GPU부터 데이터 센터까지 다양한 자원으로 프루버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증명 비용과 지연 시간을 지속적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싱트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적 기반을 통해 영지식 증명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을 이끌고,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걸쳐 효율적이고 범용적인 증명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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