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본격 가동…잔류농약 등 정밀분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6 14:52: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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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 장성군
장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 장성군

(장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장성군이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을 본격 가동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전남 장성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안전분석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고성능 정밀분석장비를 갖춰 잔류농약 463종을 비롯해 토양 중금속, 양액 성분까지 폭넓은 분석이 가능하다.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특히 장성지역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산물 1~3kg, 토양 500g, 양액(원수) 500mL 이상을 준비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분석 결과는 전문지도사들의 현장 기술지원으로 이어진다. 군은 데이터에 기반해 토양 개량, 친환경인증, 시비 처방, 병해충 안전사용지도 등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성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 판로 확대와 친환경농업 확산의 계기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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