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깊은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운정로타리클럽은 지역과 사람 중심의 나눔 실천을 기반으로, 국제로타리의 핵심 정신인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를 충실히 따르며 이번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현장을 직접 찾은 전형미 회장은 “우리 파주 지역 역시 과거 수해로 큰 피해를 겪은 경험이 있기에, 예산군 이재민 여러분의 고통이 남 일 같지 않다”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특별회비를 마련해 한마음으로 동참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활동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함께한 한용택 어드바이저는 “지원 물품이 피해 규모에 비하면 부족할 수 있으나, 전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야말로 로타리 정신의 진정한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로타리의 가치와 실천을 지역 안팎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운정로타리클럽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전달,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지원, 지역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봉사 모델을 실천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예산군 수해 지원 역시 회원 모두가 함께 참여한 공동의 선행으로, 운정로타리클럽이 추구하는 공감과 연대의 봉사 철학을 다시 한 번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전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