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의 불꽃 파이터즈가 드라마 같은 승리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마추어 야구계 최강자 서울고등학교와의 빅매치를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불꽃야구' 14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패색이 짙던 9회말, 대구고를 5대4로 제압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파이터즈 선발투수 유희관의 호투로 투수전 양상을 보였으나, 3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며 5회에는 역전을 허용했다. 에이스 이대은이 구원 등판하며 마운드를 안정화시켰고, 7회말 정성훈의 끈질긴 볼넷과 이택근, 박재욱, 임상우의 연속 안타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대구고에 다시 역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9회말 대구고의 실책과 강동우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최초 공개 13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3만 명을 기록하며 '불꽃야구'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은퇴한 프로야구 레전드들로 구성된 '불꽃 파이터즈'와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팀인 '서울고등학교' 야구부가 맞붙는 직관 경기가 열린다.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마련한 2025시즌 여섯 번째 직관 경기로, 한국 야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의미 있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불꽃 파이터즈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직전 인하대학교전에서 7대6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직관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절정에 달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고교 야구 최강팀 서울고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서울고등학교는 아마추어 야구계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팀이다. 신세계 이마트배에서 정상에 오르며 실력을 증명한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은 프로 무대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전설적인 선배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절호의 기회로, 고교야구 챔피언의 자존심을 걸고 당당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직관 경기 티켓 예매는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티켓 예매는 8월 6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YES24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불꽃야구'의 직관 경기는 이전에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서울고등학교와 맞붙는 이번 경기는 방송 중계 없이 오직 현장에서만 관람할 수 있어 티켓의 가치는 더욱 높다.
이번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을 넘어 베테랑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과 서울고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과연 8연승을 내달리는 불꽃 파이터즈가 고교 챔피언을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서울고가 대선배들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킬지 그 결과에 모든 야구 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