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아카데미 '영화음악' 전문인력 양성 교육생 모집​​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6 11:46: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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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는 부산 시민과 지역 영화인을 대상으로 부산영상아카데미의 2025 부산지역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영화음악'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2025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과정 '영화음악' 강좌 포스터
2025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과정 '영화음악' 강좌 포스터

영화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작품의 서사와 감정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최근 K-POP과 K-콘텐츠 등의 세계적 확산과 더불어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적 흐름에 발맞춰, 부산영상아카데미는 지역 내 영화음악 분야 전문가양성을 목표로 '영화음악'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단편영화 작업 실습을 중심으로 영화음악 제작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강의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로는 영화 '올드보이', '아저씨', '늑대소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을 두 차례 수상한 심현정 영화음악 작곡가가 맡는다. 보조강사로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늑대사냥', '해피뉴이어' 등 다양한 작품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안도경 영화음악 작곡가가 함께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11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부산지역 영화음악가 지망생으로, 원활한 실습 진행을 위해 음악 작업이 가능하고 포트폴리오 제출이 가능한 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10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한편 영화음악 실습을 위한 단편영화도 함께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강의 기간 내 음악 작업이 가능한 컷 편집 완료본이거나, 기존 음악이 완료된 상태이나 새로운 음악 작업을 희망하는 단편영화다.

단, 출품 감독은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출품작은 심현정 음악감독의 심사를 거쳐 교육 및 실습에 적합한 작품으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교육 및 단편영화 출품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온라인 교육 플랫폼 AFiS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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