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최준서 인턴기자)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가 울산에 남는다.
울산HD는 6일 "김광국 대표가 구단 내부 안정과 성적 반등을 위해 계속 경영을 하도록 결정했다. 구단은 더 나은 결과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최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에서 7경기 무승으로 마지막 승리는 5월 15라운드고, 공식전 11경기에서 무승 중이다.
이러한 결과에 울산은 김판곤 감독과 결별하고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김광국 대표도 성적 부진의 이유로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울산 구단은 팀 수습을 우선으로 보고 김 대표와 동행을 이어간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 자리를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신 감독이 울산 감독에 취임하면서 지난 4월부터 맡았던 대한축구협회 제55대 집행부 부회장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과 함께 반등을 원하는 울산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홈에서 제주 SK를 상대한다. 현재 울산은 승점 31로 7위, 제주는 승점 29로 9위에 위치해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