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 지난 12일 방송에서 12기 마지막 부부인 '다이어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MC 진태현의 유쾌한 충고와 서장훈의 진정성 어린 조언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12기 마지막 부부인 '다이어트 부부'는 결혼 전 8년 지기 절친이었으나, 아내의 다이어트와 외모 관리로 인한 생각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훈훈한 비주얼로 과거 인기가 많았다는 남편은 아내의 외모에 대해 필터링 없는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MC 진태현은 어린 시절 '경기고 제임스 딘'으로 불렸다며 남편의 마음이 이해된다면서도, 다소 과한 자신감은 자중해야 한다고 유쾌하게 충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MC들 역시 부부의 일상 영상을 보며 아내가 서운했을 부분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한,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남편과 현실적인 성향의 아내인 '울컥 부부'의 남은 사연과 솔루션 과정도 공개됐다.

부부가 서로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다고 밝히자, 서장훈은 사소한 일에도 화를 참지 못해 다툼으로 이어지는 점을 걱정하며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좀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컥 부부'는 가사 조사 후 이호선 상담가에게 부부 상담을 받았다. 이호선 상담가는 자녀를 위해 부부가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구체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어진 심리극 치료에서는 김영한 전문가의 연기를 통해 미래 자녀의 모습을 간접 체험한 결과, 아이를 위해 다정한 부부가 되기로 다짐했다.

12기 '다이어트 부부'의 남은 사연과 관계 회복 솔루션 과정은 오는 19일(목) 밤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계속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