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서울의 장마 기간에 대한 기상청의 평년값은, 중부지방(서울·경기·강원·충청)의 장마는 대체로 6월 25일경 시작해 7월 26일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31일간의 장마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장마는 제주도가 가장 먼저 장마에 진입하고, 남부지방을 거쳐 중부지방(서울 포함)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한다.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예상 총 강수량은 평년 대비 120% 수준인 450~550mm로 예상된다.
장마 이후에는 강한 햇볕으로 인해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수 있으며, 열대야 발생일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7월 초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25년 1호 태풍 '우딥'이 발생했으며, 이 태풍이 장마전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장마전선을 강화하거나, 장마전선의 위치를 북상시키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태풍이 머금었던 많은 양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유입될 경우, 평년보다 많은 비나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제주도는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이른 6월 12일경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되었으며, 중부지방의 장마는 6월 25일경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장마의 시작 시기나 강수 패턴이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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