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장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부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 산책로 체험 행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주민 여러분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야탑천과 탄천 구간 산책로가 완성돼 매우 뜻깊다"며 "특히 '오야소리길'이라는 명칭은 주민의 제안으로 정해진 것으로 시민과 함께 만든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모두가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야소리길'은 기존에 단절돼 있던 야탑천 하천변 840m 구간을 폭 2m의 목재 데크로 연결한 산책로로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탑천에서 탄천까지 이어지는 연속된 수변 산책로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 조성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지역 주민들의 여가 및 건강 활동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시민 주도의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