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비와 더위 동시 기승… 서울·대구 등 30도 웃도는 더위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6-14 19:59: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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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기자) 일요일인 내일(15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비가 내릴 전망이며, 일부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주말 나들이나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 흐리고 비… 남해안·제주도 중심 강한 비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수도권과 전라권, 경상서부 내륙으로, 밤에는 그 밖의 경상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16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과 경남해안,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내륙, 충청권, 남해안 등에 2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많은 곳 120mm 이상)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호우특보 가능성도 있다.



아침엔 선선, 낮엔 더위… 내륙 체감온도 31도 이상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1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제주 21도 등 18~22도 수준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1도, 청주 31도, 대구 32도, 광주 29도, 부산 26도로 24~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 곳곳은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최근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 체감하는 더위가 강해질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 수분 섭취와 체온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좋음’∼‘보통’… 대기질 청정

강수와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대기질은 양호하겠으나, 강수 전후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짙은 안개·강풍·높은 물결… 교통 및 해상 안전 주의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충청권과 남부 내륙, 남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 높은 물결이 겹쳐 해상 교통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해대교와 천사대교 등 교량 통과 시 시야 확보에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은 강한 비와 바람, 안개가 겹치는 구간이 많아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우산, 방수복을 챙기고, 실시간 기상 정보 확인과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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