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한국 시간)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유니폼이 경매에서 7700만원에 낙찰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025시즌 UEL 결승전에서 교체로 나와 토트넘의 1-0 승리에 힘을 보태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토트넘의 17년 무관 탈출이자, 손흥민의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였다.
손흥민은 시상식에서 선수단 가운데에 서서 UEL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렸다.
선수가 직접 착용한 유니폼을 파는 사이트 매치원셔츠는 이달 초 손흥민의 유니폼 경매를 시작했고, 한국인 토트넘 팬이 7700만원의 거액에 낙찰받았다.
손흥민의 UEL 우승 유니폼 낙찰가는 해당 사이트에서 역대 3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이 앞서 4만9400파운드(약 9200만원), 4만4500파운드(약 8200만원)에 팔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