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등록 대수가 900대 이상인 시·군에 대해 이동식 소화수조를 추가적으로 배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남원시에도 소화수조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2024년 말 기준, 남원시에는 약 1,501대의 전기차가 등록되어 있어, 화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기반 강화가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안동춘 대응예방과장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보다 진압이 어렵고 장시간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동식 소화수조와 질식소화덮개와 같은 장비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