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 이월초등학교(교장 송명진)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연계 탄소저감 플로깅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6월 3일부터 13일까지 펼쳐졌으며 학교숲 플로깅, 학급별 체험 중심 환경활동, 학생회 주관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3일부터 13일까지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플로깅 캠페인’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조를 나눠 학교숲과 학교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걷고 줍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을 지키는 보람을 느끼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었다.
6월 3일부터 7일까지는 ‘환경교육주간’으로 운영됐으며 각 학급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환경활동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에코백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종이 부채 만들기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 생활 실천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급별 활동은 학년 수준에 맞춰 진행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6월 10일에는 학생회 주관 ‘환경보호 캠페인’이 실시됐다. 학생회 임원들은 쉬는 시간을 활용해 각 교실을 돌며 “자연을 지키자”, “1회용품은 이제 그만” 등의 구호를 외치고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 간 환경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학생회장 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을 하니 재미도 있고 의미도 컸어요.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가 함께하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담당 손주영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월초등학교는 앞으로 생태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실천하는 환경 시민’을 길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