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자 김제시의원, "김제형 인구 유입과 자원 순환 정책 제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1 14:50: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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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자 김제시의원.(사진=김제시의회)
이정자 김제시의원.(사진=김제시의회)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시의회 이정자 의원은 11일, 열린 제29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체류형 정주 유도 정책인 ‘김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시민 불편 해소 및 환경보호를 위한 ‘빈 병 회수 체계 개선’ 두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청년 유출과 고령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김제시의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가능케 하는 체류형 귀촌 유도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완주군의 청년·예술인 대상 셰어하우스 제공, 원주시의 ‘컴온 원주’ 사업 등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김제만의 차별화된 체험형 귀촌 프로그램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1주일 살기’ 프로그램은 직장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전통시장 방문, 요리 클래스 등 일상 체험 중심으로 운영하고, ‘1달 살기’ 프로그램은 예비 귀촌인과 프리랜서, 은퇴자 등을 위한 장기체류 및 귀촌 연계 중심으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단기간 체험권 제공, SNS 콘텐츠 제작과 연계한 체험비 추가 지원 등의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살아보기 TF팀’ 구성 등 전담 행정조직 운영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김제시의 현행 빈 병 회수 체계는 민간 유통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특정 요일과 장소에 맞추어 빈 병을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영주차장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빈 용기 고정 수거소 설치와 24시간 무인 회수기 운영, 종류별 보증금 제도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원 순환율을 높이는 새로운 빈 병 회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자 의원은 “인구 유입과 자원순환은 별개의 사안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핵심 축”이라며, 앞으로도 김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책임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이어가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 kw-j3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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