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투트쿠+정윤주 65득점 폭발! 흥국생명, 개막 12연승 질주...한국전력도 3-2 역전승(종합)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12-06 08:55: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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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흥국생명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팀 최다 연승 기록에 가까이 다가섰다. 한 발짝만을 남겨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2(21-25, 22-25, 25-20, 25-16,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개막 12연승을 달성, 지난 07-08시즌 달성한 개막 최다 연승수인 13연승 기록까지 1승만을 남겨놓았다. 다가오는 10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기록 타이를 달성한다.



김연경이 28득점을 몰아쳐 판세를 뒤집었고 투트쿠가 22득점, 정윤주 15득점, 피치 10득점으로 뒤를 보태다.



반면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31득점, 양팀 최다 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팀 역전패에 빛이 바랬다.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은 1, 2세트를 앞질러가며 흥국생명의 연승에 제동을 거는 듯 보였다. 김연경과 투트쿠가 초반 공격을 몰아쳤지만 황민경과 빅토리아가 곧장 반격해 역전했다. 육서영의 화력이 힘을 보탰다. 이후로는 쭉 기업은행이 리드를 잡고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최정민의 속공이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빅토리아가 25-21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마찬가지로 빅토리아의 일방적인 화력에 투트쿠-김연경-정윤주 등이 돌아가면서 맞붙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공격 탄력이 좀 더 뛰어났다. 여기에 이주아의 속공과 블로킹이 보태지자 기업은행이 먼저 20점에 닿았다. 흥국생명은 1,2세트를 내리 내줬다.



3세트부터 흥국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20점대 후반까지 몰아쳐간 상황에서 김연경이 클러치 득점을 연달아 꽂아넣고 기업은행의 더블 범실로 한 세트 맞불을 놓았다.















급격하게 집중력이 떨어진 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기업은행이 범실로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정윤주, 투트쿠의 블로킹과 서브를 내세워 풀세트 혈전으로 경기를 끌고갔다.



그리고 5세트에서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혈전 끝에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에 마찬가지로 세트스코어 3-2(19-25, 25-20, 26-28, 25-18, 15-6) 역전승을 거뒀다.









새 외인으로 마테우스 크라우척을 영입한 한국전력은 7승5패, 승점 16점으로 4위 우리카드(6승6패, 승점 17)와의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구교혁은 25득점을 올리며 한국전력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임성진 16득점, 서재덕 17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OK저축은행 크리스는 이 날 V-리그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인 29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이 4연패에 빠지며 아쉽게 빛이 바랬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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