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존 공식 '리워드'가 급부상하는 이유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4-12-04 05:5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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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종 궁극적 목적은 '수익 창출'일 것이다.



그래서 수많은 프로덕트들은 숨어 있는 고객들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적 구조를 통해서 잠재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리텐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그리고 저성장의 한가운데 놓인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서 스타트업들은 '생존'을 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고객 감동을 넘어 '팬'으로 전환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상황 중에서 정말 재미있는 현상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소위, '앱테크'라는 서비스 구조를 차용하여 소비자들에게 '리워드' 또는 '상품적 혜택 보상'을 전달하는 서비스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였고 신규 서비스 채널을 만들어 앱테크의 전반적인 생태계를 이식하고 활용하려는 스타트업 및 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왜,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서울 지하철 2호선에 광고 _ 직접촬영
서울 지하철 2호선에 광고 _ 직접촬영




# 지금은 '가치 소비'보다 '실질적 소비'가 자리 잡아가고 있는 시대



코로나 팬데믹 이전, , MZ세대가 소비 시장의 주류로 올라오면서 화두가 되었던 키워드는 바로 '경험적 소비', '가치 소비'였다. 아무리 비싼 값어치를 하는 프로덕트나 서비스라도 나에게 긍정적인 효능감을 전달해 주는 부분이 있다면, 경제적 무리를 무릅써서라도 구매하는 행동 패턴들이 발생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약 3년 이상의 코로나 팬데믹과 저성장 고물가 시대의 도입부로 들어오면서 소비적 가치가 '가치'에서 '실질적 소비'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즉, 내가 직접 사용하고 소비하고 느낄 수 있는 '소비'의 행동 패턴으로 변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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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삼쩜삼의 가위바위보 리워드 보상 서비스





최근 삼쩜삼 서비스가 '가위, 바위, 보'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소비자 리텐션을 집요하게 노리는 것도 이제는 단순히 가치만 제공하는 서비스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보상적', '실용성' 장치가 서비스 유입의 전환 포인트를 전달해 줄 수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본다. 그리고 실제로 보상 및 리워드 정책이 있는 서비스의 리텐션 수치가 긍정적으로 높은 것 또한 현실이다.



#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서비스에 대한 관심 급증



사실 다양한 리워드 앱을 살펴보게 되면 공통점이 있다. '단순하고 어렵지 않고 루틴화적인 패턴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사실 사용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하는 행동 패턴을 지켜보면 대부분 '무의식'에 기반한 행동 패턴을 진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방금 했던 행동과 행위에 대해 사실 특별한 의미가 탑재되어 있기보단 그저 습관화된 행동 패턴에 기인하여하는 행동들이 많다는 것이다.



사실 서비스로서 가장 최상적인 것은 소비자들이 '덜 생각하고 직관적으로 최종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소위 리워드 앱이나 앱테크에 대해서 '사행성'이 있다. 너무 '오락적'이다라고 비판하거나 폄하하는 경우들도 있었다. 또한, 마치 그런 서비스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경제적 약자'로 취급하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었다.



브런치 글 이미지 4



자료출처: WISE APP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거친 대한민국 사회에서 자본은 이제 단순히 '가치'만 담은 존재가 아닌 당장의 내일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원초적인 생각의 단계까지 도달하게 된 것이다.



이럴수록 소비자들은 '그래서 나한테 금전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말이야?'라고 단순하게 사고하고 판단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리워드 앱이나 앱테크 서비스만큼 '직관적'인 서비스도 없기 때문이다.



[ 어떤 행위를 시도한다면 ] -> [ 당신은 어떠한 리워드나 보상을 받을 것이에요 ]의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원초적인 구조는 인류가 생존하기 위한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생존 메커니즘을 앱이나 웹화면으로 옮겨 담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 어쩌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경제 활동'의 탄생의 의미?



앱테크서비스나 리워드 앱을 사용한다고 하면 고정관념적으로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나 학생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4050대의 경제적 인구층에서도 많이 앱테크 서비스나 리워드 서비스를 사용한다.



사실 또 하나의 고정관념이 있다. 자본을 버는 방식은 사람이 어떤 장소나 공간에서 특정한 시간을 투여해서 벌어온다는 정말 오래되고 전통적인 고정관념이다. 물론, 주식이나 가상자산 투자의 형태가 많이 이런 고정관념을 허물었지만, 아직까지 앱테크 서비스나 리워드 서비스로 '경제적 활동'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이 있다. 아직까지 단순히 '오락'수단으로만 치부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관점으로 서비스를 바라보고 사용하는가? 에 따라 단순히 '오락' 또는 '경제적 활동'이 되는 것이다.



사실 현재의 앱테크나 리워드앱은 제공하는 형태는 '오락'형태로 전달되지만 수집하는 데이터는 '사용자 행동 데이터', '사용자 라이프로그' 등 '사용자' 그 자체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알게 모르게 수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비스는 판단한다. 지금의 소비자들이 어떤 패턴으로 리워드를 획득하고 어떤 카테고리에서 적극적인 소비가 일어나고 어떤 지불수단을 많이 사용하는지 말이다.



그리고 지금의 형태에서 앱테크나 리워드는 수집한 다양한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리워드 정책과 보상 정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본다.



사실 정말 생각 없이 진행하는 모든 행동들이 리워드 서비스나 앱 테크서비스들에게는 정말 도움 되는 고객 정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 서비스가 단순히 오락이 아닌 결제의 패턴을 분석하여 합리적인 소비와 구매를 유도하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낼 것이며, 돈을 벌고 사용하는 개념 또한 재정립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만약 지금 고객 획득과 고객 리텐션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기획자분들이 계신다면, 잠시 머리도 식힐 겸 리워드나 앱테크 서비스를 사용해 보길 추천한다.



가장 단순하지만 강력한 소비자 구매 포인트를 잘 이용하여 '수익화' 가도를 달리고 있는 서비스들이 많을 것이고 그곳에서 좋은 '인사이트'가 도출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분석하고 재해석해보는 순간, 우리 서비스의 새로운 '수익화' 포인트가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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