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국내여행 계획률·경험률? 가려는 사람도, 다녀온 사람도 코로나 전에 못 미쳐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4-12-04 05:5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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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 8월부터 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 조사’의 핵심 내용을 발췌한 2024년 10월자 ‘월간 국내∙해외 여행동향 보고서’를 무료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여행 관련 산∙학∙연과 관계자에게 시시각각 변하는 여행 소비 행태의 현황을 시의성 있게 전달하는 한편, 코로나 발생 전(2019년) 동월의 결과와 비교를 통해 다가올 변화를 예측하게 한다.



국내 여행에 관해서 먼저 10월 국내 숙박여행 경험률은 69.4%로 ’24년 2월 이후 증가세가 계속됐다. 국내여행 평균 기간은 3.09일, 1인 당 총 경비는 24.1만 원, 1일 당 7.8만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는 6.7%의 점유율을 보이며, ’24년 6월 이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코로나 이전 시기인 2019년 10월과 비교하면, 국내 숙박여행 경험률과 계획률의 TCI는 각각 96, 93으로 코로나 직전 동월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호텔은 숙박 장소와 숙박 예정지 각각의 TCI가 130, 114로 계속 선호되는 반면, 펜션은 여름 휴가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여행 계획률은 여름 휴가 성수기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여행비의 지출 의향이 계속해서 낮게 나타나 여행시장의 축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전망이 드러난 곳으로 ‘충청남도/대전시’는 코로나 이전 및 전년 동월 대비 관심도가 증가했다. 그리고 국내 여행에서 단풍 여행을 포함한 ‘자연 풍경감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해외여행 관련 지표를 살펴 보면, 10월 해외여행 경험률(지난 6개월내)은 35.6%로 ’24년 6월 이후 미약한 성장세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평균 기간은 6.37일, 1인 당 총 경비 173.9만 원, 1일 당 경비 27.3만 원이었으며, 1월 이후 아시아 지역의 점유율이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 이전과 대비해서 해외 여행 경험률의 TCI는 91로, 회복세가 2월부터 정체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계획률 역시 TCI 90 수준으로 증가가 한계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일본 여행 지역 점유율 TCI는 189로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여 모든 여행지 중에 가장 높은 결과를 보여줬다. 1인 당 총 경비와 1일당 경비의 TCI는 각각 118과 117로 물가와 환율 상승률을 감안 시 코로나 이전 대비 긴축 여행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국내여행과 동일하게 해외여행에서도 여행비 감축이 이루어질 것이고, 계속된 불경기로 인해 여행 증가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신 코로나 이전 대비 높은 계획율을 보이는 3개 국가(일본, 베트남, 태국) 중심의 근거리/가심비 여행 선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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