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과 ‘당구여신’ 차유람, LPBA 준결승에서 26개월만의 재대결

여자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차유람(휴온스)이 26개월 만에 LPBA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23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8강전에서 각각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영과 차유람의 대결은 지난 ‘2022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4강전 이후 28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김가영이 차유람을 세트스코어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하여 우승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 4강의 다른 대진은 김세연(휴온스)과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간의 맞대결이다.

김세연은 박다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사카이는 김상아를 3:2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LPBA 준결승전은 24일 저녁 6시에 진행되며, 승자는 25일 밤 10시 30분에 우승 상금 4000만 원이 걸린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의 두 선수의 대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